연 매출 2조원도 가시권..영업이익률 '37%'
[뉴스핌=이수호 기자] 넥슨이 올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국내 최고 게임사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했다.
13일 넥슨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9%, 41% 증가한 4762억원, 1834억원을 달성,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한국 지역에서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와 'EA SPORTS™ FIFA ONLINE 3 M(이하 FIFA 온라인 3 M)'의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증가한 103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의 모바일 매출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1%, 한국이 40%, 일본이 10%, 유럽 및 기타가 5%, 북미지역이 4%를 차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7%다.
<CI 제공 = 넥슨코리아> |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게임 퀄리티에 집중하고 세계 최정상급의 개발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및 여러 전략적 제휴에 힘입어 모든 부분에서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 및 중국 지역에서 주요 PC온라인 타이틀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8월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는 특히 한국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블루홀과 '테라(TERA)'를 모바일에 최적화 한 신작 게임의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타이탄폴(Titanfall™)'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시리즈를 선보이기 위해 리스폰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와 함께 게임개발사 파티클시티(Particle City)에 공동 투자를 단행하고, 댈러스 디킨슨(Dallas Dickinson)이 이끄는 QC게임즈(QC Games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미공개 온라인 액션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