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드라이버 및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개선
[뉴스핌=황세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 10 출시 후 처음으로 PC 및 태블릿 대상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MS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호환성 개선을 위해 수천여 파트너 제조사들의 디바이스 드라이버 및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윈도우 10 사용자들은 오늘부터 바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윈도우 7 혹은 윈도우 8.1을 사용중이라면 2016년 7월 28일까지 무료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진행하면 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조직에서는 한층 개선된 호환성을 바탕으로 한 보다 성숙한 윈도우 10 플랫폼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부팅 시간은 윈도우 7 대비 30% 이상 빨리진다.
새로 추가되는 기능인 '코타나'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노트북에서 펜으로 내용을 인식하고 이를 나중에 필요할 때 상기시켜 준다. 코타나는 또 영화 예매 시간 등의 일정을 체크해 두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출발해야 할 시간 및 장소를 알려주고 우버(Uber) 택시를 예약해 준다. 코
다만, 코타나는 현재 미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인도(영어만 가능) 등 일부 지역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도 성능과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탭 미리보기(tab preview)로 현재 페이지를 떠나지 않더라도 열려있는 탭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여러 디바이스에서 즐겨찾기와 읽기목록이 싱크되며, 엣지로 베스트바이(Best Buy)와 같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들르면 코타나가 유용한 쿠폰을 알려준다.
이밖에 메일, 캘린더, 사진, 그루브(Groove), 엑스박스(Xbox), 스토어, 원노트(OneNote), 솔리테어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이 개선된다.
기업에는 IT 조직이 내부적으로 업데이트 배포를 컨트롤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 for Business) 및 윈도우 10용 비즈니스 앱 검색, 관리, 배포를 더욱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 for Busines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하드웨어 기반 가상 환경 내 보안과 잘 알려진 공격 기법인 PTH(pass the hash)를 방어할 수 있는 크레덴셜 가드(Credential Guard), 멀웨어 설치를 방지한다.
기업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가드(Device Guard), 생체 인증 보안을 제공할 수 있는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무료 악성코드 방지 서비스인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