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역대 최고 1회 시청률, 시청자 응답 받아낸 '응답하라 1988' 인기 비결은?

기사입력 : 2015년11월12일 10:46

최종수정 : 2015년11월12일 19:17

쌍문동 골목길 세트를 걷는 최성원, 성동일, 혜리(왼쪽부터) <사진=tvN>
[뉴스핌=이현경 기자] “아무래도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4’보다 잘 안될 거다.”

제작보고회에서 했던 신원호PD의 말은 다 엄살이었다. ‘응답하라 1988’은 첫 회부터 평균 6.7%(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최고 8.6%, 전 연령대 시청률 1등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2회 역시 1회를 뛰어넘어 평균 시청률 7.4%를 찍었다. 이렇게 시청자는 또 한번 '응답하라' 시리즈에 뜨겁게 응답했다.

지난 6일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신호탄을 쏘아올린 ‘응답하라 1988’은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 중 최고 첫 회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0.7%(케이블 유가구 기준, TNMS)로 시작한 ‘응답하라 1997’, 첫회 평균 2.7%(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최고 4% 시청률을 기록한 ‘응답하라 1994’보다 월등히 우수한 성적표를 얻었다. 단번에 시청률 6.7%를 기록한 ‘응답하라 1988’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서인국, 정은지, 고아라, 정우 등 스타를 배출한 ‘응답하라’는 이번 시즌에서도 새얼굴을 발굴하는데 힘썼다. 신선한 배우들의 등장은 낯설지만 새로웠다. 그중에서도 독립영화가 주 무대였던 배우 류준열과 안재홍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츤데레 캐릭터 정환 역의 류준열,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방대한 지식을 자랑하는 정봉 역의 안재홍은 맛깔나는 연기를 펼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우려가 가장 컸던 성덕선 역의 혜리도 합격점을 받았다. 방송 전 주연감으론 부족할 것이란 논란을 첫 회 만에 가라앉혔다. 매해 언니와 생일을 함께한 덕선이 눈물을 흘리며 둘째의 서러움을 토해내는 장면은 수많은 둘째들과 공감했고, 자연히 혜리의 연기가 재평가됐다.

'응답하라 1988'로 브라운관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류준열(위 왼쪽)과 안재홍(위 오른쪽), 둘째의 서러움을 폭발한 혜리(가운데), 평상에서 맥주를 마시는 김선영, 이일화, 라미란(사진 아래 왼쪽부터)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캡처>
특히 평상에 앉아 수다를 떠는 아줌마 3인방의 활약은 '응팔'만의 개그코드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의 극중 주 무대는 라미란네 대문 앞 평상. 함께 모여 나물도 다듬고 낮에는 맥주도 한 잔 하며 아들 이야기, 사람 사는 수다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끔씩 쏟아지는 거침없는 19금 대화도 듣는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응답하라’가 주는 묘미는 ‘남편 찾기’와 ‘복고’다. 1997년과 1994년만큼 사건사고가 많아 시대적 배경을 1988년으로 정했다는 신원호PD의 말처럼 민주화 물결, 서울올림픽 등 당시 주요 사건이 다뤄졌다. 또 그 시대를 대표한 소품들도 만만치 않게 등장했다. 어마어마한 무게를 자랑하는 비디오카메라, 세탁·탈수 기능이 분리된 세탁기, 못난이 인형 등이 극을 한층 풍성하고 디테일하게 살렸다. 
 
특히 남편 찾기가 초반부터 예고되면서 벌써부터 네티즌 수사대가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이라고 밀어 붙이는 ‘어남류’ 파도 등장했다. 이들은 덕선의 성인 남편으로 등장한 김주혁이 앉아있던 포즈와 류준열의 앉은 자세가 비슷하다며 추리력을 뽐냈다. 택(박보검)의 생일파티 때 류준열이 계속해서 덕선을 카메라로 찍는 장면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통한다.

또 ‘응답하라 1994’에서 개, 고릴라, 물개 인형으로 나정, 쓰레기, 칠봉의 관계를 유추했다면 ‘응답하라 1988’에는 못난이 인형이 삼각관계의 단서라는 시선도 있다. 그 주요 인물은 택과 덕선, 정환이다. 1회에서 라미란이 공부 중인 아들 정환에게 말을 걸면서 초록색 핀을 꼽고 있는데 못난이 인형 중 초록색 리본이 정환이 아니겠냐는 주장이 나온 상황이다. 이처럼 방송 초반부터 남편찾기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남편 찾기도 세번쯤 되니 이제는 자신있다는 시청자도 있다.

택(박보검)이 안 보고 있는데도 덕선(혜리)을 찍고 있는 정환(류준열), 라미란이 정환과 대화하며 뽑는 초록색 핀, 못난이 인형(위 사진부터 시계방향)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캡처>
물론 좋은 평가만 쏟아지는 건 아니다. 반대 시선으로 보면, '응답하라 1988'의 인기를 견인하는 요소들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 매 시즌 반복되는 남편 찾기, 쌈닭 캐릭터, 같은 세대가 아니면 공감할 수 없는 복고 코드에 대한 지적도 이어진다.

◆'응답하라 1988' 이건 좀 아쉬워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한켠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들린다. 남편 찾기 코드와 전세대를 아우르는 복고 코드의 한계와 고아라, 정은지를 잇는 '응답하라 1988'의 혜리, 류혜영이 맡은 쌈닭 캐릭터다.

#네버엔딩 남편 찾기, 이번에도?
남편 찾기는 '응답하라'를 보는 재미인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부에서는 지겹다는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다시 시작된 남편 찾기는 언제까지" "남편 찾기는 빠지지 않네" 등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상황.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좋아하는 첫사랑 코드가 언제까지 눈길을 끌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쌈닭 여캐릭터
정은지, 고아라 모두 보통 드라마 여주인공과 거리가 있는 센 캐릭터였다. 그중에서도 '응답하라 1988'에는 덕선(혜리)의 언니 보라(류혜영)가 날카로움과 예민함으로 똘똘 뭉쳐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시청자 게시판에는 "류혜영 보기 불편하다" "보라 분노조절장애냐" "보라 때문에 시끄러워서 못 보겠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2회에서는 맏이답게 동생을 챙겼고, 일부에서는 보라가 성질을 내는 이유가 후반에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 위한 것 아니겠냐는 시선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시선이 강하다.

#복고, 시대가 내려갈 수록 어려워요
사실, 응답하라 시즌3가 나올 거라는 소식에 대부분 시대적 배경이 2002년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혼란의 시기인 1988년으로 결정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그 시대에서만 볼 수 있는 소품이 제대로 시선몰이를 했다. 그러나 주 시청자가 1988년을 겪은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적지 않겠냐는 우려가 여전하다.

갖은 우려를 상쇄할 수 있는 건 가족코드다. 영화사 OAL 김윤미 대표는 이번에도 복고가 통할까 하는 생각으로 ‘응답하라 1988’을 봤고 기대 이상의 감동을 느꼈다고 했다. 그 이유는 ‘가족애’였다. 

그는 “전 시리즈에 비해 가족애, 이웃 간의 정이 진해 가슴 뭉클했다”고 말했다. 가족 코드가 있었기에 그 시절을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응답하라 1988’에 흥미를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세대와 공감하기 위해 오후 7시50분으로 시간대까지 변경한 ‘응답하라 1988’이 또 한번 복고 열풍을 몰고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