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MMF로 2.6조 뭉칫돈…"마땅한 투자처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한 달간 단기자금 성격이 강한 머니마켓펀드(MMF) 로 뭉칫돈이 몰렸다. 이에 MMF 순자산은 100조원대에 안착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MMF 순자산 규모는 전월 말 대비 2조6000억원(2.5%) 증가한 10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이 같은 쏠림은 한계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이어진 데다 투자처 부재로 단기금융상품에 자금이 쏠린 결과라는 게 협회 분석이다. 실제로 10월 한 달 동안 2조9000억원에 달하는 법인자금이 MMF로 유입됐다.

아울러 주식형펀드 순자산 또한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달 말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1조원 증가했고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 역시 1조1000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조1000억원(2.9%) 증가한 76조원을 기록했다.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 및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등 글로벌 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국내 및 해외 증시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채권형펀드 순자산 규모 역시 소폭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와 해외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각각 7000억원, 1000억원 증가하며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같은기간 동안 1% 늘어난 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부동산, 특별자산 등의 순자산 규모도 소폭 확대됐다. 반면 재간접펀드, 파생상품 등은 자금순유출이 발생했다.

신동준 집합투자서비스본부 자산운용지원부장은 "올해 단기간 급속한 자금 유입으로 MMF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수는 있으나 과거와 비교했을 때 안정성이 우려될 만한 상황은 아니"라며 "MMF 특성상 기준금리나 주변 환경에 따라 빈번한 유·출입이 발생하므로 단기적인 변동 보다는 장기적인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