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7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15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자가면역질환제품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3가지 임상3상 결과 중, 지난 9월 국내 식약처(MFDS)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브렌시스TM 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SB2의 임상결과는 지난 6월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에서 발표한 시험 결과의 연장선이다.
지난 발표에서 6개월 간의 임상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의 유효성이 동등한 수준임을 발표했고, 이번 2015 ACR에서는 브렌시스TM 와 SB2 1년 간의 임상 결과를 발표해 유효성은 물론 안전성에 있어서도 동등한 수준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SB5의 임상3상 결과가 주목할 만한 최신 성과(late-breaking abstract)로 채택됐다. SB5의 임상3상 결과는 이번 ACR 연구논문 제출기한 이후에 나왔으나, 그 결과의 성과를 인정받아 채택돼 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제까지 우리가 계획한 개발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세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저렴하고 약효가 좋은 치료약을 처방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