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수익률을 조사한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0.61%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75%, 0.55% 상승했다. 국내증시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일정수준 완화되며 안도랠리를 이어가던 지난달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세부 유형별로는 배당주펀드가 2.01% 오르며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코스피200 상승세에 K200인덱스펀드 역시 1.13%의 수익률을 거뒀다. 일반주식형펀드도 0.78%의 성과를 냈다.
운수장비와 의약품 업종이 강세로 관련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형주펀드도 강세를 보였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4%, 0.05%씩 올랐다. 절대수익형 펀드 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가 0.19%의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90개 펀드 중 1441개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924개 펀드가 코스피수익률을 웃돌았다.
개별펀드별로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19%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섹터는 폭스바겐의 반사효과와 함께 중국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효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대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이코리아적극성장형자[주식]C1’ 펀드와 ‘유리스몰뷰티자[주식]_C/C’가 각각 -2.8%, -2.1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