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날 ML 진출에 아무런 말한 이대호… 미국 현지 매체는 “주목 할만한 1루수 감” <사진=뉴시스> |
귀국장서 ML 진출 얘기 안 꺼낸 이대호… 미국 현지 매체는 “주목 할만한 1루수 감”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인 사상 첫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한 이대호가 31일 귀국했다.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대호는 “일본시리즈를 2년 연속 우승하고 돌아와서 기쁘다. 마지막에 큰 상까지 받아 작년보다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쉬고 싶지만 앞으로 국제대회가 있고 열심히 해서 국민이 원하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태극마크 달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에서 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통합우승을 이끌어 내며 한국선수로서는 처음으로 MVP를 수상했다.
소프트뱅크에서 2년간 뛴 이대호는 올시즌 141경기 출장, 625타석 510타수 144안타 타율 0.282에 31개의 홈런으로 시즌을 마치고 소속팀의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3일 오전 10시 반얀트리 클럽앤 스파 서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은 이대호가 1루수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MLB 이적 시장 소식과 전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TR)는 31일(한국시간) 이대호가 FA 자격을 얻어 MLB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며 주목할만한 1루수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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