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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중국] 13.5 기간 어떤 산업 어떤 종목이 뜨나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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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태 첨단로봇, 장기투자 고수익 기대주 부상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8일 오전 11시 09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주요 경제 매체와 투자기관들은 '13.5계획' 기간 정부 육성으로 성장 기회를 맞을 유망 산업과 수혜 종목들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13.5계획은 G2 중국의 향후 경제 운영의 마스터 플랜이라는 점에서 중국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26일~29일 열리는 중국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향후 5년 중국 경제의 청사진이 담긴 13.5규획(제13차 경제 5개년 계획,13.5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기본 계획안을 제정한다.

13.5 계획과 관련, 시장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노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신산업 ▲여행 미디어 스포츠 등 소비형 서비스업 ▲환경 에너지 인터넷플러스 ▲국유기업개혁  ▲ 제조업 업그레이드 전략인 중국제조 2025  전략 등이다. 이들 분야와 관련해 13.5계획 5년간 장기간에 걸쳐 수혜가 예상되는 중점 업종과 종목을 상중하에 걸쳐 소개한다.


◆중국 5개년 계획 단골손님 '농업현대화'

농업 현대화는 향후 5년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국가주도 핵심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인민일보는 18기 5중전회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13.5 계획의 10대 중점 목표를 발표했다. 이 중 5번째 목표로 농업현대화가 꼽혔다. 농업현대화는 이날 발표된 조화로운 발전, 생태문명 건설 등 추상적인 목표와 달리 사업의 성격이 뚜렷하고 관련 수혜 산업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5년 중국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인'삼농(농촌, 농업, 농민)'을 해결하고 도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13.5계획을 통해 농업현대화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농업현대화 관련 산업 규모가 향후 수조위안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광발증권(廣發證券)은 최근 13.5 계획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공기계 관련 시장 규모만 4000억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산업들이 향후 중국 최대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업 현대화 사업의 핵심 분야는 농업정보화다. 농업 정보화란 IT 기술을 생산, 관리, 가공, 유통 등 농업 관련 분야 전반에 도입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정부는 IT 기술을 통해 농촌의 생산효율을 향상하고 경영 방식을 선진화해 농촌 산업의 방향을 '양'에서 '질'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의 농업 산업은 향후 또 다른 국가 중점 프로젝트인 스마트 제조, 인터넷 플러스 등과 만나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농기구에 IOT(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기존 농촌 유통망에 전자상거래를 도입하는 등 산업간 융합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농업분야의 한 전문가는 "해외 사례를 비춰볼 때 현재 중국 농업의 적정한 IT 관련 지출 규모는 200억위안 이상"이라며 "향후 IT 분야가 전체 농업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로 확대될 경우 관련 시장 규모는 수천억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촌 정보화의 대표적 분야 중 하나인 농촌 전문 전자상거래는 알리바바 등 대형 IT기업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1800억위안을 돌파한 농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오는 2016년 4600억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농촌 온라인 쇼핑인구도 연간 40.6%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10월 '천현만촌(千縣萬村)' 프로젝트를 발표, 향후 3~5년 농촌 전문 전자상거래에 100억위안을 투자키로 했다. 알리바바는 저장(浙江)성 퉁루현(桐庐縣)에 첫 '농촌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를 출범한 후, 1년새 전국 63개현, 1803개 촌으로 시장을 확장했다. 수닝(蘇寧), 징둥(京東) 등 기업들도 올 초 잇따라 농촌 전자상거래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농업 정책은 주식시장이 주목하는 투자 테마 중 하나다. 당국이 농업 관련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관련 A주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호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다.

지난 5월 27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13.5 계획 기간 농업현대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발언이 전해진 후 A주 농업관련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6월 15일까지 농업 섹터는 21% 가까이 오르며 A주 28개 주요 업종 중 두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앞서 11.5계획, 12.5계획이 논의될 당시에도 A주 농업 섹터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정부의 농업 육성 정책은 농업기업들의 실적 향상으로도 이어져 왔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2.5 계획기간 A주 농업 섹터 20개 상장사의 순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평균 100% 가까이 증가했다. 이중 푸청우펑(福成五豐)의 순익이 1368% 증가했고, 풍핑가오커(隆平高科), 눙파중예(農發種業), 진위그룹(金宇集團)의 순익도 각각 646.89%, 564.9%, 508.24% 늘었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은 "향후 13.5기간 농업현대화가 농업 정보화로 업그레이드되며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제조·인구 고령화 수혜 산업 '로봇산업'

13.5 계획 기간 중국의 로봇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육성 정책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장기간 유망산업으로 꼽혀 온 로봇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100여개에 달하는 로봇 관련 A주 상장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봇 산업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신흥산업이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제조업 자동화·스마트화를 골자로 한 '중국제조 2025'의 10대 핵심 산업 분야에 로봇산업을 포함시켰다. 중국은 중국제조2025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제조대국에서 스마트 기술을 앞세운 제조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로봇산업은 13.5 계획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인구 고령화,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노동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로봇 기술이 사회 곳곳에 도입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국제로봇연합(IFR)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약 5만6000대의 로봇을 구매해 세계최대의 로봇 구매국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2017년에는 세계 최대 공업용 로봇 보유국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중국의 로봇산업은 최근 몇 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공업용 로봇 판매량은 지난 2008년 7879대에서 2014년 5만6000대로 증가했다. 중국 국원증권(國元證券)은 13.5계획 기간인 오는 2015~2020년 중국의 로봇 산업 매년 20%를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기준, 중국의 공장 노동자 1만 명당 로봇 대수가 약 20~30대 수준으로 독일(273대) 일본(332대), 한국(396대) 등 선진국과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로봇 산업의 성장 공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3%에 불과한 로봇 자급률도 당국의 정책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디스플레이, LED, 반도체에 이어 로봇산업이 중국 제조업 육성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라며 "현재 중국 로봇 수요의 80~9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 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보호 정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5년 중국경제 성장의 청사진인 13.5 계획이 18기 5중전회의 심의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로봇 관련 종목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고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향후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로봇 테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18기 5중전회가 개최된 지난 26일 지치런(機器人) 등 로봇관련 종목 5개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마오웨이밍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이 10월 말 13.5 계획의 로봇 산업 관련 내용이 완성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A주의 로봇섹터가 3%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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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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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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