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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故 김광석의 못다한 노래 [사진=JTBC] |
[뉴스핌=대중문화부]'리얼스토리 눈' 388회에서 故 김광석의 못다한 노래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30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김광석이 끝내지 못한 마지막 노래, 故김광석의 유품을 공개한다.
'가객’ 故 김광석의 미완성 곡이 19년 만에 태어났다. 한 기업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래에 붙일 가사 공모에 나섰고, 모두 1만3743편의 응모작이 모였다. 가사 공모에 직접 참여했다는 김삼식(34) 씨는 천적 뇌병변 1급 장애를 지닌 그는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 코와 혀를 이용해 의사소통한다.
김씨는 노래로 김광석과 슬픔을 나눴고, 그 덕분에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故 김광석의 노래. 박학기, 김현철, 조규찬 에일리, 정동하를 만나 김광석이 남긴 노래를 다시 불러보고 작사가 류근을 만나 김광석의 생과 노래에 관해 이야기 한다. 또한 다가오는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기타와 악보, 미공개 사진을 최초 공개한다.
아직도 아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故 김광석의 어머니는 20년 만에 입을 열었다. 소극장 1,000회 공연의 대기록을 세운 가수, 김광석. 김광석 씨의 한 팬은 사망 전날인 5일, 김광석 씨와 통화를 나눈 뒤 다음날 회의를 하자는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다양한 사업과 TV 활동 계획에 관해서 이야기 했던 김광석 씨가 세상을 떠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많은 동료 가수들은 김광석 씨가 우울증을 겪었다는 것은 사실이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선배 백창우 씨는 ‘부치지 못한 편지’를 김광석과 함께 녹음했으며 그가 떠나기 전날 밤, 현대 시 노래 작업을 계획 중이었다고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나 이제 음악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이었다고.
현재 유족들은 그의 죽음에 있어서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故 김광석 씨가 아내와 불화에 시달려왔으며 누구보다 효자였고 메모광이었던 그가 유서 한 장 없이 세상을 떠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저작권 소송에 휩싸였다. 그는 생전에 친부에게 4개 음반의 계약권을 줬고, 김광석 씨가 세상을 떠난 뒤 로열티 지급에 대한 분쟁이 시작된다. 친부의 주장은 음악 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양도받았으며, 아내와 딸의 주장은 상속인으로서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친부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와 형이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고, 법원은 2008년 6월 29일 김광석의 다시 부르기’ 등 4개 음반과 앞으로 제작될 음반 저작권은 김 씨의 아내와 딸에게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현재 거동이 불편한 김광석 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기억하며 아직도 아들이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다.
故 김광석의 유족들의 못다 한 이야기는 30일 밤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20년 만에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