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주리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우에노 주리는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시크릿 메시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처음 최승현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나랑 잘 어울릴까’ ‘유명한 스타인데 괜찮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에노 주리는 “첫 장면이 하루카(우에노 주리)와 우현(최승현)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우현을 보지 못한 채 촬영했다”면서 “우현의 캐릭터를 상상하면서 연기했고 나머지는 감독에게 다 맡기고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다행히 우현과 연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제가 생각한 모습고 많이 비슷해서 연기하기에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우에노 주리는 극중 상대 배우인 최승현에 대해 “서로 말이 안 통하지만 서로의 대사를 감각으로 알 수 있었다”면서 “최승현이 한국에서 최신 개그를 넣기도 하고 재미있게 작품에 참여해서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시크릿 메시지’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가 첫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다. 극중 최승현은 영화감독 지망생 우현을 연기한다. 그는 사랑에 상처받고 일본으로 떠나 ‘사랑의 의미’에 대해 인터뷰하는 인물이다. 우에노 주리는 데뷔 5년차 무명 여배우, 사랑에 대해 대답할 게 많은 여자 하루카를 맡았다.
끝으로 이날 우에노 주리는 ‘시크릿 메시지’에 대해 “리얼에 가까운 드라마다. 실제로 하루카가 2주간 한국에서 유학하고 본인의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하는 다큐멘터리같은 작은 사랑 이야기”라며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감정을 느끼고 우현과 하루키가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지켜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크릿 메시지’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AMUSE INC(아뮤즈), 글로벌 메신저 LINE(라인)이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오는 11월2일 첫 선을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