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선제 결승 투런 홈런…소프트뱅크, 일본제패 2승 남았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26일 08:20

최종수정 : 2015년10월26일 08:20

25일 벌어진 2015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선제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린 이대호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선제 결승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 시리즈 2차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 무사 1루에서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가 잡아당긴 야쿠르트 선발투수 오가야 야스히로의 초구는 그대로 뻗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이대호는 올해 일본시리즈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선제 투런홈런에 2점을 보태 4-0 승리를 거뒀다. 7전 4선승제로 벌어지는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는 귀중한 2승을 거두며 일본 제패를 위한 고지의 절반을 넘었다. 이대호는 앞서 벌어진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도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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