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부쑤언토의 베트남증시] 'TPP호재' VN지수, 반등 이후 강세 유지

기사입력 : 2015년10월23일 10:21

최종수정 : 2015년10월23일 10:24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이번 달 베트남 증시는 강세를 보이며 590선을 회복했다. 지난 20일 베트남 VN지수는  590포인트로 마감하며 2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경신했다. 필수소비재, 소재, IT, 금융 업종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제약, 유틸리티 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해외자금, 경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관련 소식이 지수 반등의 주된 호재였다.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자금의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세계은행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여기에 TPP협정의 타결과 베트남이 최대 수혜 국가라는 분석도 나오면서 매수심리가 고무됐다.

중앙은행의 달러화 예금금리 인하는 환율을 안정시키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기준환율 상향조정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던 시중은행의 공시환율은 9월말 달러화 예금금리 인하 이후 크게 하락했다. 동/달러 기준환율이 2만1890동인데, 지난 20일 시중환율은 2만2355동으로 1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FDI 자금과 같은 해외에서의 달러화 유입액이 지속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도 외환시장 안정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달러화 예금이 동(VND)화로 환전되면서 동화 예금액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은행간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16일에 은행간 평균 금리는 1일물 3.3%, 7일물 3.4%, 14일물 3.8% 등으로 직전주말보다 0.6~0.9%p 떨어졌다. 이런 하락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부실대출을 줄이기 위해 VAMC(부실대출 매입회사), 중앙은행 등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금융사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앙은행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전체의 부실대출 가운데 60%를 시중은행들이 스스로 처리했고, 이로 인해 은행권 부실대출(NPL)률은 9월말에 3% 이하로 떨어졌다. 

NPL률은 지난 5월말 3.15%, 작년말 3.25%이었고, 중앙은행의 올해 목표는 NPL율을 연말까지 3% 이내이다. 베트남 정부의 '2011년~2015년 금융권 구조조정' 계획 종료를 앞두고 VAMC의 개입 강화로 연말에 갈수록 은행권의 건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TPP가 타결됐다. 섬유․의류제품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높은 관세율 제도가 철폐되면서 직물 수출 비중이 높은 베트남은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될 것이다. TPP협정 타결 소식은 지난주부터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데 당분간 수혜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게 유지될 것이다.

또한 베트남 의회의 제13대 10차 정기회기가 20일에 시작돼 11월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부양, 내년 정부 예산안, 은행권 구조조정 등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여 점차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환율 및 금리 하락, 은행권 건전성 개선 기대, TPP협상 타결 및 수혜업종 관심 고조 등으로 당분간 매수세가 확대될 것이다. 지난주 상승에 이어 VN지수가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600선에 근접할 때마다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