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68.74(+48.06, +1.45%)
선전성분지수 11305.10(+389.12, +3.56%)
창업판지수 2458.14(+113.40, +4.84%)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22일 큰 폭의 등락 끝에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오후 장 초반 1% 이상 밀려났던 상하이 종합지수는 2시를 지나서며 급반등, 전 거래일 대비 1.45% 오른 3368.74포인트를 기록했고, 줄곧 플러스 구간에서 움직이던 선전성분지수는 장 막판에 3.5% 이상 급등하며 11305.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오후 장 한 때 상승폭을 좁혔지만 역시 거래 마감 직전 뒷심을 발휘하며 4.8% 이상 급등하며 2450포인트를 돌파, 2458.1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중국과 영국이 거액의 원전 협력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었다. 중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광핵그룹은 영국 남부 '힌클리 포인트'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60억 파운드(한화 약 11조원)을 투자, 지분 33.5%를 확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광핵그룹은 에식스주 브래드웰 원전프로젝트 지분율 66.5%를 보유하는 것과,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원자로 건설에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1일 중기유동성창구(MLF)를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선것도 증시에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21일 MLF를 통해 총 1050억 위안을 시장에 투입했다.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11월 11일, 솔로데이)'가 임박한 것에 힘입어 이날 거래에서도 관련 테마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해홍고빈(海虹股份, 000503) ▲생의보(生意寶, 002095) ▲소상품성(小商品城, 600415) ▲쾌락구(快樂購, 300413)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소녕운상(蘇寧雲商, 002024) 주가도 9% 이상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