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민한 5이닝 2실점으로 최고령 선발승 ‘마흔살의 기적’ … “우승 반지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 <사진=뉴시스> |
NC 손민한 5이닝 2실점으로 최고령 선발승 ‘마흔살의 기적’ … “우승 반지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
[뉴스핌=대중문화부] NC 손민한이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승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손민한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기록했다. 손민한은 경기후 “1회 만루 위기를 막고 이닝을 마쳤을 때 스스로 내 자신에게 긴장 많이 했다고 자책했다. 두산은 변화구 타이밍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아 빠른 공으로 승부한게 주효했다.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우승 반지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이날 40세9개월19일의 나이로 등판, 송진우(2006년 플레이오프 4차전 당시 40세8개월1일)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 등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손민한은 1회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허용한후 2번 허경민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3번 민병헌을 1루 땅볼로 막아낸 손민한은 2사 3루에서 김현수와 오재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손민한은 2사 만루서 최주환을 2루 직선타로 실점없이 1점을 마쳤다.투구수는 25개.
2회말에는 2사 후 최재훈과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루수 박민우가 허경민의 타구를 잡았지만 1루 악송구로 공이 뒤로 빠지는 사이 3루주자 정수빈이 홈인, 2대1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NC는 안타 6개로 4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5-2. 이후 힘을 얻은손민한은 3회말 김현수, 오재원, 최주환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2사 1, 2루에 몰리기도 했지만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도 3명의 타자를 가볍게 아웃시켰다.
손민한은 올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 105이닝을 소화하면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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