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이 첫 방송된다.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JTBC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가 '투유프로젝트-슈가맨'으로 이름이 변경돼 정규 편성됐다.
20일 첫 방송을 앞둔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2NE1의 산다라박이 새롭게 MC로 합류한다.
산다라박은 '슈가맨'으로 6년만에 처음 예능 MC에 도전한다. 그는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선배님의 배려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처음이기 때문에 미숙할 수 있지만 반면에 엉뚱하고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역주행송을 만들어낼 프로듀서로 '신사동 호랭이'와 '블랙아이드 필승'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에 대해 폭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서로를 디스하다 트러블메이커의 노래 '트러블 메이커'가 탄생했다는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첫 회에서 역주행송의 무대를 꾸민 '쇼맨'은 에이핑크의 보미와 남주, B1A4의 바로와 진영이다. 방청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이들은 평소 가려져 있던 상남자 면모와 랩, 보컬 실력을 공개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모은다.
새롭게 편성된 '슈가맨'에는 100인의 세대별 방청객이 도입된다. 이들은 어떤 '역주행송'이 더 좋은지 투표하는 '판정단'이자 현장에서 슈가맨을 아는지 모르는지 반응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파일럿 방송 이후 '핵노잼' '폭망'이라는 혹평에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이렇게 혼내주셔야 한다"며 "회의를 무지하게 했다. 많이 바꿨다"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20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