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시기는 미정…배출가스 결함 2200대도 리콜
[뉴스핌=송주오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에어백 결함으로 2만781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에 2010년~2014년식 골프와 제타, CC, 파사트, 시로코, 티구안, 이오스 등 7종의 결함시정 계획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티어링휠에 있는 클럭스프링이란 부품에 이상이 생겨 에어백에 전원을 공급하는 선이 끊어지면 에어백이 미작동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구체적인 리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개선된 부품을 공급받는 대로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리콜이 미국에서 발생한 다카다 에어백 결함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시정을 2년간 미루다 뒤늦게 티구안, A6 등 2200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에 대한 리콜 의사도 밝힌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