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넥센] 1이닝 못 버틴 조상우, 목동 마지막 경기서 쓸쓸한 퇴장… 염경엽 넥센 감독 “패배는 내탓”<사진=뉴시스> |
[두산 넥센] 1이닝 못 버틴 조상우, 목동 마지막 경기서 쓸쓸한 퇴장… 염경엽 넥센 감독 “패배는 내탓”
[뉴스핌=대중문화부] 조상우가 목동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넥센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9대2로 이기다 11대9로 역전패했다.
조상우는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했다.
넥센 한현희는 9회초 오재원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정수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현희는 조상우와 교체됐다.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1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대타 오재일을 내세웠고, 조상우는 볼 4개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조상우는 김현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 차로 쫓겼고, 1사 1, 3루에서 양의지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3루주자 장민석은 홈을 밟은 후 넥센 좌익수 문우람이 공을 더듬는 사이, 1루주자 김현수마저 득점에 성공했다.10-9. 이어 조상우는 최주환의 타석 때 폭투로 범해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경기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한마디로 아쉬운 시즌이다. 오늘 경기가 아쉽다기보다는 불펜 3명에 치우치면서 힘들게 시리즈를 끌고 갔다. 조상우가 많이 맞기는 했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선에서 했기 때문에 감독이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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