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본사의 韓시장 중요성 반영, 맥시마 4370만원으로 정해
[영종도(인천)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닛산이 올해 목표인 5500대 판매를 달성하고, 판매 차종 및 트림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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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사진 = 한국닛산> |
키구치 사장은 “이를 위해 세계 60여종의 닛산 라인업 중 가장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집약한 기함, 맥시마를 선보이게 됐다”며 “맥시마 출시는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최초”라고 강조했다.
맥시마는 닛산 최고급 스포츠세단이다. 한국닛산은 맥시마 라인업 가운데 최고 사양인 플래티넘 단일 차종을 판매한다. 한국닛산은 맥시마 판매 목표를 연간 500대로 세웠다. 매월 약 40대씩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키쿠치 사장은 “맥시마는 지난 12일 기준 150대 계약, 향후 3개월치 물량이 매진됐다”면서 “추가 물량을 본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배기량 3000~4000cc 수입차 판매량은 1만2333대로, 점유율 8.5%다. 수입차 브랜드가 10여개 달하고 디젤차 비중이 69%인 만큼, 연간 500대 판매 목표는 공격적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키쿠치 사장은 그러면서 “한국닛산은 2015년 40%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면서 “맥시마 판매 가격을 4370만원으로 정한 것은 한국 시장을 중요시하는 닛산 본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향후 닛산의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라인업 확대 필요성 질문에 대해 “동감한다”면서 “맥시마 스포츠 버전인 SR과 알티마 SR 등 시장성만 있다면 (닛산 차종은) 언제든지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