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전용우)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퍼스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콘시스템과 공동부스를 마련, 최근 우리나라 육군에 초도품 출고식이 진행된 소형무인항공기 리모아이(RemoEye), 재난·안전 감시 정찰용 드론 리모콥터(RemoCoptor), 무인정찰기를 추적하여 격추 시킬 수 있는 드론킬러(Drone Killer) 등 총 10여 종의 무인화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유콘시스템은 항공우주연구원과2009년부터 5년간 공동 개발한 국내최초의 ‘유-무인 복합항공기’를 전시, 새로운 무인항공기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무인 복합항공기는 유인항공기를 무인항공기로 바꿀 수 있고 장기체공 또한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기존 유인항공기로는 수행하기 어려웠던 해양, 산불, 환경, 교통, 불법어로 감시 등 반복적이거나 장기체공 등이 필요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는 “해외 주요 무인기 기업들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군사용 및 상업용 무인화 시스템 및 첨단 무인기를 전시했다”며 “국내외 시장에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수주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역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는 세계 최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물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제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64억 달러(약 7조5천억원) 규모인 군사용 무인기 시장이 매년 5.5%씩 성장, 2024년에는 2배인 100억 달러(약 11조8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