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안동 청량산의 정정섭 씨를 만난다. <사진=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안동 청량산에 살고 있는 정정섭 씨를 만나러 간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는 '내 사랑 송이야~ 안동 청량산 정접섭 씨' 편으로 꾸며져 청량산 자락에서 낭만을 즐기며 살고 있는 그를 소개한다.
정정섭 씨는 제작진을 만나도 자꾸만 바쁘다며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는 "보물을 캐러 간다"며 수풀이 우거진 험준한 산 속을 지팡이 하나에 의지한 채 순식간에 이동한다.
정정섭 씨가 말하는 보물은 바로 가을의 진미 '송이버섯'. 그는 혼자서 드넓은 산을 종횡무진하며 매년 송이버섯 채취를 한단다. 특히 가을에는 산에서 살다시피 하고 대추골이라는 특제 생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송이버섯을 키운다.
정정섭 씨는 15만 평의 넒은 산을 혼자 관리하기 때문에 총 5개소에 움막을 지어 거점을 두고 송이버섯을 채취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송이버섯을 캐온 경험과 본격적으로 채취채온 지난 11년이 더해져 '송이버섯 박사'라고 불릴 만큼 해박한 지식을 선보였다.
그는 송이버섯이 자라는 조건과 절대로 나지 않는 자리에 대한 정보와 크기, 모양을 보고 판단하는 송이버섯 등급 품평회, 특별한 독송이밭, 송이버섯주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을이면 산으로 들어온다는 정정섭 씨는 사실 약 50명의 직원을 둔 제과업계 대리점 사장이었다. 그가 무슨 이유 때문에 산에서 살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는 13일 저녁 8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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