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교보증권은 아주캐피탈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대비 7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 분기 순익이 100억원대로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과거 PF 대출로 대규모 충당금이 발생하면서 실적의 불확실성이 컸으나, 부실채권을 줄이면서 건전성 지표도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강도가 심화되는 신차 할부금융보다는 중고승용차, 자동차 리스, 랜터카 중심 업무에 집중되며,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과 아주IB 실적도 일회성 없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아주캐피탈은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2014년 주당 300원의 배당을 지급한 바 있다.
황 연구원은 "2015년 순익이 전년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액 주주의 주당 배당금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일 주당 350원의 배당이 이루어질 경우 시가배당률이 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