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CJ E&M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CJ E&M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매우 우호적"이라며 "방송부문을 중심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의 매출확대가 진행되고 있고 향후 전망에 대한 부분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특히 "방송부문의 경우 3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흑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영화부문은 중국에서 유입되는 영화로열티가 반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이어 "디지털 중심의 성장전략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디지털전용 콘텐츠들이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기존 방송채널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그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또다른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해외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확정 이후 규제 환경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