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하는 `SBS스페셜`은 '아파트 혼란의 시장' 2편으로 꾸며진다. <사진=SBS> |
11일 방송하는 'SBS 스페셜'은 '아파트, 혼란의 시장' 2부로 꾸며진다.
이날 'SBS 스페셜'에서는 개그맨 정성호, 신혼부부, 40대 가장의 사연을 통해 현 대한민국 아파트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아본다.
여덟 명의 식구를 등에 업은 개그맨 정성호는 오늘도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고민한다. 1억 이상의 손해를 보고 아파트를 팔았던 뼈 아픈 기억 때문에 전셋집을 찾아봤지만 나와 있는 전세물량도 없다. 집을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필요한 돈이 최소 10억이란 얘기에 걱정이 크다. 여기에 무리해서 집을 샀다가 가격이 떨어질까봐도 고민이다. 여러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지만 여전히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또 이날 신혼부부의 사연도 전해진다. 결혼 1년차 이조영·조일남 부부는 아이를 낳을지 집을 살지 고민 중이다. 이소영씨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번듯한 아파트를 마련하고 싶지만 남편은 전세를 구하길 원한다. 끝이 없는 논쟁을 떠나 그들에게 꼭 맞는 해답을 찾기 위해 모델하우스 방문부터 부동산 재무상담까지 받아보며 두 사람은 내 집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끝으로 가족을 위해 무리해서 아파트를 구입했지만 부모님의 집에 얹혀 사는 40대 가장의 일화도 소개한다. 기대했던 집값 상승은 커녕 밑빠진 독에 물 붓듯 한달 이자만 300만원을 내고 있는 김씨의 사정이다. 아파트를 팔려는 생각도 했지만 아파트 앞에 들어올 복합 쇼핑몰, 대형가구점, 전철 개통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중이다.
추측과 예측만 반복되는 부동산 다큐멘터리 '아파트, 혼라의 시장' 2편은 11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