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미어리그 감독, 누가 얼마나 받을까? 연봉랭킹 톱10…손흥민 감독 포체티노 36억, 클롭은 리버풀 역사상 최고 연봉 |
[EPL] 프리미어리그 감독, 누가 얼마나 받을까? 연봉랭킹 톱10…손흥민 감독 포체티노 36억, 클롭은 리버풀 역사상 최고 연봉
[뉴스핌=김용석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연봉 7백만 파운드(한화 125억원)로 리버풀 역사상 최고 연봉 감독으로 계약한 가운데 EPL 감독들의 연봉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무리뉴 첼시 감독이 151억원으로 연봉랭킹 1위, 뒤를 이어 아스날 벵거 감독(148억원), 판 할 맨유 감독(130억원), 클롭 리버풀 감독(125억원), 펠레그리니 맨시티 감독(71억원)이 톱 5를 형성하고 있다.
1위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 850만 파운드(한화 151억원)
포르투갈 출신의 무리뉴 감독은 연봉도 연봉이지만 마케팅 상품과 후원 계약, 광고 등을 합하면 연 수익이 1300만 파운드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 시즌은 아직 챔피언다운 성적은 커녕 리그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으로 이미 리그에서 하차한 리버풀 브렌단 로저스, 아드보카트 선덜랜드 전 감독과 함께 교체 위험 감독 톱3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위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 830만 파운드(한화 148억원)
벵거 감독은 20년 가까운 세월을 아스날에 투자했다. 프랑스 출신으로, 독일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영국에서 훈장을 받은 독특한 이력의 벵거 감독은 처음 아스날에 올 때만 해도 아스날 팀 이름만큼 유명한 감독은 아니었으나 성공적인 EPL 커리어를 이루었다. 올해로 만 66세인 벵거 감독은 얼마전 구체적인 은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3위 루이스 판 할 감독 맨유 감독. 730만 파운드(한화 130억원)
세계 최고 클럽의 톱 클래스 감독에게 걸맞는 연봉이다. 2017년 계약이 종료되면 은퇴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발언에서 몇 년 더 맨유에 머물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4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7백만 파운드(한화 125억원)
리버풀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주고 삼고초려 끝에 모셔온 감독이다. 지난 주는 매일이 '클롭의 날'이리 만치 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뜨거웠다. 빛바랜 리버풀의 영광을 다시 되돌려 줄지가 관심사다. 이미 그의 부임만으로 리버풀이란 이름에 하이라이트를 이끌어내는 데는 충분히 성공한 것 같다.
5위 마누엘 펠레그리니 맨시티 감독. 4백만 파운드(한화 71억원)
올 여름 재계약한 이탈리아계 칠레 출신의 펠레그리니 감독은 팀의 전폭적인 후원과 이적시장에서의 깔끔한 마무리로 타 감독에 비해 큰 걱정없이 새 시즌을 맞이했다. 팀도 리그 1, 2위를 수성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공동 6위 슬라벤 빌리치 웨스트햄 감독. 3백만 파운드(한화 53억원)
이제 선덜랜드의 감독으로 부임하는 샘 앨러다이스와 결별한 웨스트 햄은 지난 여름 크로아티아 출신의 빌리치를 영입했다. 리그 6위라는 무난한 성적으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동 6위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에버튼 감독. 3백만 파운드(한화 53억원)
겨우 만 42세인 스페인 출신의 젊고 유망한 마르티네즈 감독은 지난 2011~2012 시즌 강등 위기의 위건을 구해내며 일약 스타 감독으로 부상했다.
공동 8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2백만 파운드(한화 36억원)
아르헨티나 출신의 감독으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스타일이 섞인 독특한 프리미어 리그 스타일을 구축 중이다. 2014년 사우스햄튼을 떠나 런던에 입성했다.
공동 8위 팀 셔우드 아스톤빌라 감독. 2백만 파운드(한화 36억원)
폴 램버트 감독을 대신해 환호를 받으며 입성하던 첫 해 FA컵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으나 정규 리그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올해도 꾸준히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며 감독 교체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10위 앨런 파듀 크리스탈팰리스 감독. 150만 파운드(한화 27억원)
2014년 뉴캐슬에서 2배 껑충 뛴 연봉으로 이적해왔다. 그에 걸맞는 결과로 팬들의 의구심을 거두고 리그 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을 리그 4위까지 끌어올리며 별 구설없이 조용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순항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