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호주전 깜짝 어시스트 19세 황희찬 “한국축구, 공격에 문제 있다는 말 안 듣게 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한국 VS 호주전 깜짝 어시스트 19세 황희찬 “한국축구, 공격에 문제 있다는 말 안 듣게 하겠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어릴 때부터 한국 축구는 공격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 노력해서 그런 부분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19·FC리퍼링)이 축구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19세 황희찬은 9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 경기에서 깜짝 어시스트를 선보이는 등 한국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7분 한국의 선제골을 기록할 때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호주 진영을 파고들며 문전 바로 앞에 있던 지언학에게 패스를 찔러줘 골로 연결됐다.
황희찬은 경기내내 호주 골문을 위협했고 직접 슈팅도 여러 차례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처음 왔을 때는 나이 차이를 느꼈지만 형들이 워낙 잘 대해주시고 기운을 북돋워 줘서 지금은 편하게 지내고 있다”며 “앞으로 형들과 더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친하게 지내고 싶다. 오늘 내 플레이는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평소 움직임의 80% 정도만 보여준 것 같다. 특히 마무리는 정말 아쉬웠다”고 말했다.
스페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롤 모델’이라고 밝힌 황희찬은 “뒷공간 침투에 뛰어나고 수비가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서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선수”라며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를 괴롭히는 수아레스의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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