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현대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3.4% 증가한 1307억원, 매출액은 5.7% 늘어난 1조19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은 주택과 택지시장 양 측면에서 공공 축소, 민간 확대라는 뼈대를 갖고 있다”며 “민간택지 공급·개발 사업자들의 영역확대가 예상되며 현대산업의 트랙레코드(민간택지 중심 개발이 80%이상)를 고려할 때 현 정부 주택정책 수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4192억원으로 완벽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올해 현대산업의 자체사업 물량은 하반기에 집중돼 있고 국내 주택시장 가격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확연한 상승기조”라며 “3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9% 증가한 1125억원, 영업이익률은 12%대로 두 자릿수 영역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