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박용만 회장 "TPP, 쿨하게 보자"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기사입력 : 2015년10월08일 08:09

최종수정 : 2015년10월08일 08:09

"한중 FTA가 우선순위, 판단 잘못해서 안들어간 것 아니다"

박용만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뉴스핌=황세준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이 빠진 TPP 협상 티결과 관련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상황을 쿨하게 보라"고 조언했다.

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TPP 타결 소식에 사방에서 이번에 창설 멤버국에 들어가지 않은 것을 두고 마치 전 세계 무역의 40%에 가까운 시장을 놓친 것처럼 비난하는데 모두 진정하시고 쿨하게 상황을 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특히 "지금부터 각 나라가 자국의 비준을 받고 효력이 발생하려면 1~2년은 걸려야 하고 그 동안에 협상해서 참여하면 될 일"이라며 "조건이 나빠진다고 하는데 처음에 들어갔더라도 환영받으면서 보무 당당히 그냥 참여 할 수 있는 조건들이 절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박용만 회장은 "일본, 미국이 TPP 가입대가로 우리에게 원하는 것들은 받아 주기 매우, 꽤, 상당히, 무척 곤란한 것들이 많다"며 "한미 FTA때 양보한 것 다 내놓으라고 하는 것들이 있다. 그걸 내주면 (국민들이) 가만들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용만 회장은 또 "우리에게 일본은 가뜩이나 우리가 파는거 보다 사오는게 많아 짜증나는데 우리 시장 더 열어줄건가"라며 "일본서 얻을 관세 절하는 조금이고 우리의 기계, 부품, 자동차 시장은 무차별로 일본의 공격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박용만 회장은 "한중FTA를 미루고 TPP 부터 추진했다면 아마 지금쯤 몇배 더 사방에서 혼내자고 했을 것"이라며 "미일의 추가 요구를 받아 협상하는 것보다 한중 FTA는 당연히 우선순위의 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아울러 "섬유산업이 불리해진 것은 맞지만 일부의 예를 들어 전체를 일반화 하는 것은 문제"라며 "협상의 내면을 보지 않고 무조건 한 시점에서 비난을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국의 TPP 가입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미국상의에서 지금은 곤란하다는 발언을 해버린 것은 한미 FTA 때 덜 받은 양보를 더 받아야하니 지금은 들어오지 말라는 뜻"이라며 "우리나라에서는 들어 갈 수 있는 협정을 판단 잘못해서 안들어간 것처럼 비난한다. 좀 냉정해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