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강력한 후보라 FIFA가 시련 주는 것… 블래터회장 횡령혐의로 고소”<사진=대한축구협회> |
정몽준 “강력한 후보라 FIFA가 시련 주는 것… 블래터회장 횡령혐의로 고소”
[뉴스핌=대중문화부]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 부회장이 “블래터 FIFA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몽준 회장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첼시구장에서 열린 ‘더 스포츠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을 통해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해 FIFA가 나한테 큰 시련을 주고 있다. 블래터 회장이 집행위원회 승인 없이 보수를 받는 것은 횡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몽준 회장은 “2002년 FIFA 집행위 회의에서 블래터 회장에게 급여와 경비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블래터 회장이 거부했다”며 비자-마스터 카드 사건을 언급하며 “FIFA가 블래터 회장과 제롬 발케 전 사무총장의 부정에 왜 벌금을 물어야 하는가”라며 “그들이 개인적으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FIFA 윤리위는 정 회장이 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국제축구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는 서한을 집행위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이유로 15년 자격정지, 윤리위를 비판한 데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4년을 각각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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