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용주 제대하자마자 데뷔 첫승.<사진=뉴시스> |
한화 김용주 제대하자마자 데뷔 첫승 “상무서 야구에 대한 생각 달라졌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상무서 야구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한화 김용주가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김용주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홈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2일 상무에서 제대한 뒤 일주일만에 선발 출격한 김용주는 2010년 데뷔 후 5년만에 첫승을 일궜다. 김용주는 69개의 공을 던지며 5회까지 스트라이크 33개를 꽂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위기때마다 좌타자를 상대로 서클체인지업으로 승부 하는 등 침착한 투구가 돋보였다.
김용주는 경기후 “얼떨떨하고 행복하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함께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상무 시절에 자신감이 늘었고 야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오늘 경기는 제구가 잘 됐다. 특히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다. 앞으로는 선발뿐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도 꾸준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천안 북일고 출신의 김용주는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한화에 입단, 1군 통산 2시즌 8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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