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수민(22·CJ오쇼핑)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2억원)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대회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CC(파72·6926야드)에서 열린다.
올 시즌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32명과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상위 시드선수 32명을 포함해 총 64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를 2연패한 선수는 아직 없다. 군복무로 인해 2014년과 올 시즌 자리를 비운 강경남(32)을 제외한 역대 우승자가 모두 참가한다. 대회 2회 우승자 탄생 여부도 관심거리인 셈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휘(23)를 비롯해 SK텔레콤오픈 우승자 최진호(31·현대제철), 넵스 헤리티지 2015 우승자 이태희(31·OK저축은행) 등이 출동해 시즌 2승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여기에 올 시즌 개막전인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위,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 공동 2위 등을 거둔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투디오)과 2013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 등으로 KPGA 명출상(신인상)을 거머쥔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 작년 본 대회에서 준우승 거둔 후 참가한 2014 보성CC 클래식에서 2위에 오른 최준우(36·코웰) 및 2014 시즌 7개 대회에서 톱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2014년 KPGA 명출상을 수상한 박일환(23·JDX멀티스포츠) 등이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2012년 KPGA 상금왕 김비오(25·SK텔레콤)와 제56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형태(38), 아마추어와 프로로서 한국오픈을 우승한 유일한 선수인 ‘숏게임의 달인’ 김대섭(34· NH투자증권)과 2013 KPGA 장타상 수상자 김태훈(30·JDX멀티스포츠) 등도 우승에 나선다.
2010년 시작해 6회째를 맞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스트로크플레이와는 달리 각각의 홀에서 상대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거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우승자로는 ‘승부사’ 강경남(32)이 2010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비롯해 KPGA 통산 5승의 주인공인 2011년 우승자 홍순상(34),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상을 거머쥔 2012년 우승자 김대현(28·캘러웨이),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2013년 우승자인 김도훈753(26·신한금융그룹), 2009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2014년 본 대회 우승으로 매치플레이 최강자로 우뚝 선 이기상(29) 등이다.
개인 통산 7승(국내 6승, 아시안투어 1승)을 거둔 박노석(48)이 예선전 1위로 본선에 뛰어 들었다. 박노석은2010년 초대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강경남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해 KPGA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 이상엽(21)이 2위로 통과했고 ‘부산갈매기’ 신용진(51·히로아키골프) 또한 28위로 예선전을 통과해 본 대회에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회 기간 중 10월 3, 4일 양일간 주요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을 비롯해 ‘KPGA 해피 포토존’ 을 운영해 주요 선수들과 사진 촬영 후 현장에서 직접 액자를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플라자에서는 데상트코리아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등) 제품을 70~8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수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