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황정음 동생 보고 정체 알아채나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녀는 예뻤다’ 3회에서 박서준이 첫사랑 황정음의 어린 시절을 꼭 닮은 동생 정다빈과 마주치며 황정음의 정체를 알아챌 뻔 했다.
26일 재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3회에서 지성준(박서준)은 김혜진(황정음) 동생 김혜린(정다빈)과 만났다.
김혜린은 언니 김혜진의 어린시절과 똑같은 비주얼로 등장했다. 김혜린은 언니 김혜진을 만나러 회사 근처에 왔다가 커피숍에서 지성준과 우연히 처음 만났다.
성준은 김혜린이 두고 간 노트를 주웠고, 혜린은 “그거 내거다”며 다가갔다. 지성준은 첫사랑 김혜진을 꼭 닮은 김혜린을 보고 깜짝 놀랐고 이 장면을 본 혜진은 화들짝 놀랐다.
이어진 '그녀는 예뻤다' 4회에서 혜진은 만취해 자신의 정체를 성준에게 얘기했지만, 성준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혜진은 성준의 방을 찾아와 서류를 건넸다. 성준이 “두고 나가요”라 말하자, 혜진은 “저기 어젯밤 일은”이라며 술에 취해 그에게 전화했던 일을 꺼내려 했다.
이에 성준은 “어젯밤 일은 쓸데없는 실수 한 것 같으니까 없던 걸로 하죠”라 답했다. 혜진은 “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성준은 “그리고, 어제 낮의 일도 없던 걸로 합시다”라며 우회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혜진은 의아한 표정으로 “아, 네”라고 인사를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리(고준희)는 혜진을 대신해 만난 성준과 자꾸만 사이가 깊어져갔다. 성준은 하리가 우울해보이자 내내 마음을 쓰인 나머지 한강으로 그를 데리고 갔다.
성준은 하리에게 테니스 라켓을 쥐어주고는 '밥 사기'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리는 "나 이거 칠 마음이"라고 거절했지만 성준은 막무가내였다. 막상 공이 오자 하리는 반사적으로 공을 치며 경기를 시작했고, 하리의 굳은 표정도 풀려갔다.
하리는 심지어 높은 힐도 벗어던지며 "너 이제 죽었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리의 얼굴에는 서서히 미소가 피기 시작했다. 성준은 "김혜진 선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경기를 리드했다.
짧은 치마를 하리가 불편해하자 성준은 "뭐가 불리할까"라면서 겉옷을 벗어 짧은 치마를 가려줬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하리는 자신의 허리에 겉옷을 묶고 있는 성준의 모습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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