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
‘8일만에 등판’ 오승환 9회말 끝내기 안타 허용, 82일만에 패전… 한신 단장은 호텔서 숨진채 발견
[뉴스핌=대중문화부] 8일만에 등판한 오승환이 82일 만에 패했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센트럴리그 원정경기에 1-2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1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신은 9회초 1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오승환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패했고, 오승환은 82일 만에 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7.
오승환은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우익수 뜬공, 초노 히사요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대타 도노우에 다케히로는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한신은 9회초 세키모토 겐타로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오승환은 9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가메이 요시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한 뒤 가토 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서 데라우치 다카유키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시즌 3패를 당했고 3위 한신은 2위 요미우리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한편 오승환의 한신 타이거스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이 도쿄 도내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향년 66세. 아사히 신문은 “심폐 정지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병사의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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