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사진= MBC SPORTS+ 캡처> |
유희관 18승, 14K 차우찬 탈삼진 단독선두… 4연패 롯데 6위 추락, SK 앉아서 5위 탈환(종합)
오재일 만루포,유희관 18승,두산 2연승… 롯데 4연패로 6위 추락, SK 앉아서 5위 탈환
12승 차우찬 14K 탈삼진 단독선두 … 4연승 삼성 매직넘버 7
LG 홈런 4방 포함 15안타 폭발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가 홈런 세방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두산을 넘지 못했다.
롯데는 4연패 늪에 빠져 6위로 추락, 경기가 없던 SK가 앉아서 5위를 탈환했다. 두산은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전 1회부터 오재일의 만루포가 터졌다. 오재일은 박건우의 1루타, 김현수와 오재원의 볼넷으로 만루가 되자 박세웅의 초구를 받아쳐 만루포를 터트렸다. 두산은 2회에는 박건우의 1루타때 최재훈이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1점,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6-0을 만들었다. 롯데는 5회말 무사 1,2루서 황재균의 3점 홈런과 7회 강민호의 솔로포로 6-4로 추격했다. 이어 8회 정훈의 솔로포로 1점차로 따라 붙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유희관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 했으나 18승(4패)을 거둬 다승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광주에서는 LG가 홈런 네방을 포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KIA를 15-5로 꺾었다. 박용택이 투런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시작하자마자 4점을 먼저 냈다. 1회 LG는 선두타자 임훈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후 무사 1,3루서 박용택의 적시 1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히메네스의 희생플라이와 양석환의 투런포가 터졌다. 2회 들어 LG는 안익훈의 땅볼로 박지규가 홈인, 박용택의 투런포를 엮어 3점을 얻었다. 박용택의 시즌 150안타이자 4년 연속 150안타. 3회에도 LG는 박지규의 좌중간 2루타와 문선재의 적시 1루타로 3점을 더 냈다. KIA도 3회말 3점을 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박준태의 데뷔 첫 3루타로 강한울과 신종길이 홈에 들어왔고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탰다. LG는 4회 서상우의 투런포에 이어 유강남의 솔로포로 13-3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우규민은 6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9승을 거뒀다.
대구에서는 차우찬의 호투로 삼성이 4연승을 내달렸다. 차우찬은 22일 NC전서 7⅓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12승을 올렸다. 이로써 차우찬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고 탈삼진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2회 박석민의 시즌 26호 솔로포로 점수를 낸 뒤 박찬도의 안타, 이지영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상수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 7을 만들었고 임창용은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30세이브를 기록, 구원 단독 1위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