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강정호 공식 인스타그램> |
휠체어 탄 강정호 부상자 명단 등재… 피츠버그, 외야수 브록스턴과 계약
[뉴스핌=대중문화부] 시즌을 마감한 강정호가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라고 자신의 소식을 올렸다.
강정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해요.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휠체어에 앉아 있는 자신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의 강정호는 병원 안에서 하얀 환자복 차림으로 휠체어에 앉아 자신의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다. 수술을 한 왼쪽 무릎 아랫부분은 보호대로 고정한 모습이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중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펼치다 컵스의 1루 주자 코글란의 살인 태클에 왼쪽 무릎 안쪽 인대와 연골이 파열되고, 종아리뼈가 부러졌다. 강정호는 부상 당일 손상된 반월판과 골절된 종아리뼈를 고치는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예상 회복 기간으로 6~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츠버그 구단은 22일 강정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피츠버그는 외야수 키언 브록스턴과 계약했고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왼 무릎 부상 후 수술을 받은 강정호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브록스턴은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88경기에 출전, 타율 0.256 출루율 0.352 장타율 0.423 7홈런 42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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