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PL 첼시 아스날전 벵거 “코스타가 코시엘리 얼굴 때렸다 두 번은 퇴장 당했어야” 무리뉴 “코스타는 경기 최우수 선수”

기사입력 : 2015년09월20일 07:07

최종수정 : 2015년09월20일 07:07

첼시 아스날전.<사진= 아스날 공식 트위터>


EPL 첼시 아스날전  벵거 “코스타가 코시엘리 얼굴 때렸다 두 번은 퇴장 당했어야”  무리뉴 “코스타는 경기 최우수 선수”

[뉴스핌=대중문화부] 경기의 중요성을 아는 선수들은 잔뜩 예민한 모습이었고 특히 다혈질의 디에고 코스타는 끊임없이 아스날 선수들을 도발하며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45분 코스타와 코시엘니가 몸싸움을 하다가 디에고 코스타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잡고 흔들었다. 선수들의 감정이 격해져 말싸움이 벌어졌고 체흐 골키퍼가 이를 말리며 저지했다. 코스타와 가브리엘은 그 자리에서 옐로카드를 받았으나 코스타는 쉬지 않고 계속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에게 설전을 이어갔다. 이후 코스타가 코시엘니의 얼굴을 때린데 이어 가슴으로 밀쳐 넘어뜨렸다. 열받은 가브리엘은 뒷발로 코스타의 하체를 걷어차 퇴장 당했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뒤에 선 수비수의 얼굴을 짓이겨 버리고 다시 팔로 밀치는, 누가봐도 과도한 신체접촉이었지만 심판은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 디에고와 가브리엘이 경기장에 멈추어 설전을 벌이다 다른 선수들이 개입하고 체흐 골키퍼가 둘을 말리는 상황이 되어서야 주심은 이 둘을 불러 각각 옐로카드를 주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주심 마이크 딘의 보고서에 따라 코스타와 관련 사건 선수들의 징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첼시가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커트 주마의 헤딩골과 아자르의 추가골로 9명이 싸운 아스날에 2-0으로 승리했다.

벵거 아스날 감독은 “코스타가 고의로 코시엘니의 얼굴을 때렸고, 두 번은 퇴장 당했어야 했다”며 “경기마다 거친 플레이를 일삼지만 퇴장당하지 않고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격분했다.

무리뉴 첼시 감독은 “코스타는 오늘의 경기 MOM(최우수 선수)으로 꼽을 만하다. 경기장에 관중이 꽉 들어차는 이유는 코스타 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나는 벵거 감독과 15번 맞붙었다. 벵거 감독은 얼마 전 우리가 진 커뮤니티 실드를 제외하곤 매번 투덜거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