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개봉 이틀째인 17일 전국 48만8102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도’는 18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50.7%로 2위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26.2%)을 크게 앞섰다. 추석을 1주일 남긴 주말 ‘사도’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으느냐에 따라 향후 흥행 여부가 어느 정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힘이 완전히 빠진 ‘앤트맨’은 예매율 4.7%로 사실상 흥행세가 사그러들었다. 권상우와 성동일이 합작한 ‘탐정:더 비기닝’과 구구커플(설경구, 여진구)의 ‘서부전선’이 개봉을 6일 앞두고 나란히 예매율 차트 상위권에 올라왔다.
한편 ‘베테랑’은 18일 오전까지 전국 1263만4503명을 동원하며 ‘암살’의 대기록(1266만8564명)에 근접했다. ‘베테랑’은 이로써 이번 주말을 기해 ‘암살’의 스코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0월8일 나란히 국내에 상륙하는 ‘마션’과 ‘팬’은 슬슬 입소문을 타며 영화팬들을 설레게 한다. 이미 ‘마션’은 리들리 스콧과 맷 데이먼이 합작했다는 소식에 온라인 영화게시판을 달구기 시작했다.
‘마션’ 보다는 조용하게 개봉을 기다리고 있든 ‘팬’ 역시 올가을 극장가가 기다리는 기대작. 휴 잭맨의 연기가 관심을 모으는 ‘팬’은 세계가 사랑하는 피터팬 이야기를 재구성한 판타스틱어드벤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