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 직면"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국회 증인 출석을 앞두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륨에서 열린 '2015 ABC(Asia Business Council)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창조경제에 기반한 경제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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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그룹> |
신 회장은 이날 '아시아의 창의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한 개막인사 및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도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적 저상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창조적 개혁과 혁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한국정부는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창조경제에 기반한 경제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롯데그룹 역시 한국 경제 도약에 동참하기 위해 관광시장에서의 기여와 내수 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관광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매우 중요하며 롯데는 앞으로 중국 관광객 등 해외 고객의 만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당초 이날 개막식에서 기조연설과 첫 번째 세션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기조연설 대신 짧은 개막 인사만 하고 세션 등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아시아 주요 기업 CEO와 경제리더의 모임 'ABC(Asia Business Council)'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창의력과 혁신'이란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