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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포털개혁 토론회..."메스 아닌 식칼로 수술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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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계 불참..."뉴스제휴 평가위원회 등 자율활동을 지켜본후 법개정"

[뉴스핌=정탁윤 기자] "포털이 뉴스 노출의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이 없는 상황에서 상당히 거친, 메스가 아닌 식칼로 수술받는 그런 일이 뒤따를 수 있다고 봅니다."

16일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포털 뉴스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는 최근 불거진 포털의 뉴스 편집 편향에 대한 성토의 장이 됐다. 

허승호 신문협회 사무총장은 "포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포털의 뉴스 편집이) 진보쪽으로 편향된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포털 역할 재정립해야 할 때"

당초 참석키로 했던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관계자가 불참하면서 이날 토론회는 포털업계의 해명이 빠진 '반쪽짜리' 토론회가 됐다. 

허 사무총장은 "하루에 포털에 올라가는 기사의 건수가 휴일은 2만건, 평일은 3만건"이라며 "포털이 어떠한 기준과 원칙으로 뉴스를 노출하고 배열하는가 하는 뉴스 노출의 알고리즘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규섭 서울대 교수는 "포털의 현재 (뉴스서비스 관련) '가두리' 모델은 국내시장에서만 통할수 밖에 없는 모델"이라며 "소셜 미디어 등 뉴스 소비 행태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칫 언론사와 포털이 공멸할 수도 있다"며 "포털 입장에서도 언론사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포털 뉴스의 오늘과 내일` 정책토론회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네이버는 시가총액이 15조원, 다음카카오는 7조원인 대기업으로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며 "공정한 언론환경 조성과 공공성 담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포털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포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정보를 왜곡 없이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라며 "포털이 단순한 뉴스유통 채널의 역할을 넘어 뉴스 결정과 배열, 편집까지 하는 이른바 '게이트 키핑' 역할까지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도했든 안했든 중립적 정보 흐름을 결과적으로 왜곡한다면 국민이 왜곡된 시각을 갖게 될 우려가 크다"며 "포털은 이미 대표 기업군으로 성장했기에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털, 사회적 공기로서 책무와 역할해야"

이날 토론회에는 최근 여의도연구원의 의뢰로 '포털 모바일 뉴스 메인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발표, 포털의 편향성 문제를 제기한 최형우 서강대 교수도 참석했다.

최 교수는 "이번 조사는 현상 분석을 위한 양적조사이지 기사 제목과 전체 기사 내용의 일치를 나타내는 상관분석 등은 배제돼 질적분석은 할 수 없었다"며 "조사의 한계상 5~10%의 오류 확률도 존재해 포털이 편향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포털은 20년 동안 기존 오프라인 유통에서 벗어나 새 컨텐츠 유통채널로 다양한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콘텐츠 생산자뿐 아니라 유통사업자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공기로서의 책무와 역할을 담당하려는 자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들은 당장 포털에 대한 법적 제재보다는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설립 등 자율적 활동을 지켜본후 법개정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 역시 비슷한 입장을 나타냈다.

노점환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과장은 "(기존)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등에서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에 대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포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크고 상응하는 책임성이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며 "문체부는 언론에서 제기한 다양한 견해와 국정감사에서 나오는 정책을 참고해서 신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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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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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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