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최근 3년간 노사정위원회 각종 회의에 정부측 위원들의 참석률이 38%에 그쳐 매우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 비례대표)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위원회 활동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양 의원에 따르면 정부 위원 참석률은 2013년 28.3%, 2014년 42.9%, 2015년 42.8%, 평균 38%였다 반면, 근로자 위원은 2013년 85.5%, 2014년 76.3%, 2015년 84.9%, 평균 82.2%의 출석률을 보였고 사용자 위원은 2013년 78.1%, 2014년 74.5%, 2015년 73.5%, 평균 75.3%를 기록했다.
양창영 의원은 “정부측 위원은 근로자 위원 및 사용자 위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는 출석률”이라고 지적했다.
양창영 의원은 또 “정부위원 참석률이 저조한 위원회는 일양립일자리위원회, 고용유인형직업능력개발제도개선위원회, 자동차부품업종위원회로서 각각 31.1%, 28.5%, 18.9%”라고 밝혔다.
양창영 의원은 “2014년도 자동차부품업종위원회의 경우 7번이나 회의를 개최했지만 정부위원은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양창영 의원은 “노사정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전문위원들은 노동정책과 관련 산업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정부 위원들의 참석률 제고를 위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