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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준익 감독의 '사도'는 11일 오전 기준 예매율이 10%대에 육박하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영화 '왕의 남자' 이후 이준익 감독이 선을 보이는 사극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적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연기파 송강호가 영조를, 이미 '베테랑'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유아인이 사도세자를 연기한 '사도'는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을 더한 수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이미 '괴물' '변호인'으로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은 송강호가 최초로 왕을 맡았다는 점이 이채롭다. '베테랑'에서 아버지만 믿고 망나니처럼 사는 재벌2세를 연기한 유아인은 '사도'에서 180도 다른 상황에 놓였다. 오로지 아버지에게 인정 받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도세자를 맡은 유아인이 과연 어떤 캐릭터를 완성해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에서는 여전히 마블의 '앤트맨'이 1위를 지켰다. '앤트맨'이 개봉 후 지금까지 모은 관객은 모두 167만6799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