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컨텐츠 공룡' 넷플릭스 한국 파트너 '2파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ㆍ LG유플러스 유력후보 거론..네플릭스 성공 가능성은 의문부호

[뉴스핌=민예원 기자]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글로벌 사업 총괄책임자.   사진제공=넷플릭스>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가 내년 초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이에 업계는 넷플릭스의 콘텐츠 유통 채널 파트너에 주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세계적으로 6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터넷 콘텐츠 제공 사업자다. 인기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등 TV프로그램 6000여편과 영화 9000여편 등 최다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가장 유력한 한국 파트너 후보로 KT와 LG유플러스가 거론되고 있다.

업계가 KT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기반이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하려면 가입자 기반이 탄탄하고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는 사업자를 찾아야 한다. KT는 올해 7월 기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824만4830명인 1위 사업자로 미디어 산업 노하우가 탄탄한 기업 중 하나다.

KT 역시 넷플릭스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KT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특히 미드·영화 등의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며 "해외의 큰 사업자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고 하니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계약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LG유플러스도 유력후보로 주목되고 있다. 인터넷 기반인 넷플릭스가 OTT(온라인영상서비스·Over The Top)형식을 모바일로 할 지,TV단말로 유통할 지 구체적인 사항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넷플릭스가 선택의 폭을 따졌을 경우, LG유플러스와 손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인터넷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LG전자로 단말까지 수용할 수 있어 OTT 유형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한 LG유플러스가 가입자 확보 때문에 넷플릭스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최대 케이블TV 방송사인 HBO의 VOD를 독점 제공해 한달만에 6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다.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넷플릭스와 손을 잡게 된다면 이보다 더 많은 가입자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디바이스 측면도 있지만, 타사도 다른 전자업계와 제휴하면 단말 수요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에도 접촉을 했으나 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수익분배와 사업지속성 문제 때문에 이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 것이 아니냐고 분석한다.

넷플릭스의 한국시장 진출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좋은 기회인 반면에, 사업 지속성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탓이다. 일각에서는 IPTV에 가입만해도 무료쿠폰이 쏟아지는 등 콘텐츠 저가현상 때문에 돈을 내고 VOD를 시청하는 이용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가 요구하는 수익배분 비율도 문제다. 현재 넷플릭스가 요구하는 수익배분 비율은 9대1 수준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배분율 때문에 몇몇 유료방송은 관심을 돌렸고, KT와 LG유플러스 역시 협상이 길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에 유료방송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글로벌 정책을 적용해 월정액 가입 금액을 8000원 정도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에서는 월정액 금액이 6000원인데, 이는 넷플릭스와 결합한 소프트뱅크가 차액을 감당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는 콘텐츠 저가현상에 의해 VOD가 대체적으로 무료라는 인식이 강한데, 굳이 유료로 VOD를 시청하는 이용자 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며 넷플릭스의 시장 정착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