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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권성덕이 김정현에게 사과했다. <사진=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정현이 권성덕의 아들 자리를 포기했다.
11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60회에에서는 루루 코스메틱 회장이자 친아버지 양문탁(권성덕)의 제안을 거절하는 장성태(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태의 친모를 찾아 사죄한 문탁은 이후 성태를 따로 불러 “난 너 볼 때마다 탐이 낫다. 나도 저런 아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네 어머니에게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 내가 빈다고 해서 그 원망이 사라지겠느냐. 그래서 나는 내 아들 되찾고 싶다. 그게 죽기 전 소원이다. 받아주겠니?”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성태는 “제겐 아버지가 있다. 그 시간이 좋든 나쁘든 제겐 굳은 살이 박혔다. 저도 나이 40줄을 바라보는데 생물학적 아버지가 무슨 상관이냐”고 응수, 문탁의 제안을 가차없이 거절했다.
성태는 “무엇이든 그게 오래되면 굳은살이 된다. 달라지는 걸 원치 않는다. 그 말씀 드리러 온 것이다. 건강하십시오. 회장님”이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성태는 유현주(심이영)에게 문탁에 대해 털어놓으며 “마음으로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다. 내게 힘든 시간을 준 사람이다. 용서를 할 수 없을 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