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처음 들어선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간 국내 창업 생태계가 크게 확장됐다고 자평했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확대 출범이후 1년여간 혁신센터의 출범과 함께 창업허브, 지역특화 산업 등 중소기업의 혁신지원,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가 크게 강화됐다.
특히 지난 6월말 대비 이달 현재 업력 7년 미만의 창업보육기업 수는 180개에서 391개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창업보육기업의 매출은 23억원에서 193.5억원으로 8배, 신규인력채용은 48명에서 82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 기술·판로·자금 지원 건수도 104건에서 281건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또 네스코의 '2015 세상을 바꿀 10대 IT 기술' 그랑프리를 수상한 테그웨이 외에도 JB드론코리아, 이대공, 텀퓨어, KPT, 한국NSD 등 대표적인 창업 성공 사례가 탄생해 후발 창업가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제공 = 미래창조과학부> |
정부는 이와 더불어 혁신센터 연계 투자펀드의 집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7일 전국 혁신센터와 민간기관이 협업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주요 지역별 창업·보육기업과 투자자간 연결을 위한 데모데이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펀드의 모험적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중기청 등 정부의 민간투자 연계형 R&D 자금 지원사업 및 한국과학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 등 공공투자와 연계를 강화하고 혁신센터 파이낸스존 참여 금융기관과 함께 투자 대상기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