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세는 잦아들겠지만 아시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지지력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승지 삼성성물 연구원은 "전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기대가 다시 강화되며 하락했다"며 "금일 아시아 증시의 영향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지난밤 미국 7월 채용공고 지표가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강화됐고, 미국 증시는 반락했다. 전일 아베 총리가 법인세 인하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의지를 밝히면서 니케이 지수는 8% 가까이 올랐다.
달러지수는 96 수준으로 올랐고, 달러/엔은 121.1엔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120.4엔에 상승 마감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순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금일 중국 물가지표가 예정돼있고, 아시아 증시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중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