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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
[EPL] 현지 언론 “손흥민 토트넘 취업비자 완료, 13일 선덜랜드전서 데뷔”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의 취업비자가 발급 완료돼 13일 선덜랜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토트넘 핫스퍼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손흥민의 취업비자가 발급돼 모든 이적 절차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확인했다. 취업비자 발급은 해당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꼭 필요함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여 확인 받는 통상적인 절차다.
손흥민은 이적 절차의 마무리를 위해 전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레바논 경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장거리 원정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 제일 비싼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손흥민의 등번호는 7번,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주축으로 하는 공격 삼각편대의 한 축을 맡게 된다. 팀은 손흥민의 합류로 공격 루트가 다양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13일 선덜랜드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리 케인의 부진에 고민하던 토트넘은 지난 8월 27일 손흥민을 2200만 파운드(한화 403억워원), 5년 계약 조건으로 영입했다.
올 시즌 4경기 중 3경기를 비기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의 팬들은 손흥민의 합류가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구단 역시 손흥민 영입 후에도 해리 케인을 뒷받침할 스트라이커가 부족하다는 비난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손흥민이 이러한 우려를 없애주길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느낀다. 경기를 아직 뛰지는 않았지만 토트넘의 선수라 기분이 좋다. 화이트 하트 레인 경기장에 들어설 때 전율이 돋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