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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천억 중국자산가들 누구인가, '중국재벌' 대해부

기사입력 : 2015년09월08일 08:06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08:26

부자들 상속 가장 큰 문제중 하나 지적, 경제 앞날은 낙관

이 기사는 8월 10일 오후 5시 5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에 약 1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재벌급 부자들은 총 6만 7000만명에 달하며  평균 51세의 연령에 절반이상이 첨단 제조 분야 상장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최근 민생은행과 공동으로  지난 4월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14~2015 중국 자산가 수요 연구 보고서'의 내용을 분석, 이들의 투자성향과 자산관리 방법, 경영철학과  애로사항 경제관 등을 상세히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 보고서는 전국 31개 성에서 고액 자산가 방문상담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집적한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5억 위안(약 935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2014년 기준 6만 7000명으로 집계됐고, 평균 연령은 51세다. 이 중 45%가 일선도시로 불리는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은 대부분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으로 이들의 기업은 주로 베이징,상하이,광저우,저장성에 집중되어 있다. 이 중 60%가 상장사이고, 업종은 제조업 부동산 TMT(과학기술·미디어·통신)이 절반 이상이다.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한 질문에 50% 정도가 3년 이내 자금조달 편리성, 거시경제 환경, 기업가의 사회 지휘 등이 모두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답해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업의 수익능력 개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 정도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액 자산사로 분류된 계층의 70% 이상이 앞으로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의 주요 목적은 기업확장과 기업인수합병으로 조사됐다.

고액 자산가의 주요 자금조달 경로는 은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에서 융자를 하는 고액 자산가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투자에 있어서는 60% 이상이 기업 명의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인 명의로 투자를 진행하는 고액 자산가는 전체의 25%에 불과했다. 투자의 목적에 대해서는 개인 투자자의 79%가 자산 증식을 위해서라고 답했고, 기업 명의의 투자 목적은 주로 자산보전과 규모 확장이라고 응답했다. 

중국의 고액 자산가들은 기업의 인수합병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인 의향을 가지고 있다. 조사대상 고액 자산가의 3/4이 앞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해 기업의 규모를 키우고 사업을 다원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 투자도 고액 자산가들이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투자 방법이다. 80% 이상이 앞으로 해외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50%는 이미 해외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대답했다. 해외투자의 주요 목적은 기업국제화 추진과 자산구조 다원화로 조사됐다.

예술품 역시 중국 고액 자산가의 인기 투자처다. 보석류에 투자하는 고액 자산가가 전체의 45% 가장 많았고, 서화 작품 투자자도 29%에 달했다.

고액 자산가의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고급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늘고 있다. 약 60%의 고액자산가가 개인 주치의를 두고 있거나 국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자산가의 연령 증가는 자산 상속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약 70%의 자산가가 자산의 가족 상속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기업과 자산가의 사회적 책임 증가로 자선활동에 참여하는 자산가도 늘고 있다. 고액 자산가의 평균 기부금 규모는 총 자산의 1.6%인 2800만 위안 수준이다.

2014년 후룬 자선활동 순위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기업인은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과 그 일가족이다.

브라이빗뱅킹 이용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70%의 고액 자산가가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은행 선택에 있어 중국계 은행과 외국계 은행의 이용 비율은 각각 57%와 37%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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