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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유커 유치 총력전…대표이사 3인방 중국행

기사입력 : 2015년09월07일 11:17

최종수정 : 2015년09월07일 11:20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홍균(면세점), 송용덕(호텔), 박동기(월드어드벤처) 등 롯데그룹 관광 3사 대표들이 9~10월 중국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커 특수’를 살려내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이들 3사는 또 9~10월에 일본과 태국으로 건너가 메르스 여파로 뜸해진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관광객 유치 행사를 갖는 등 아시아 3국 대상의 대대적인 로드쇼를 펼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와 함께 오는 8일 중국 상해 ‘페닌슐라 상하이(The Peninsula Shanghai)’ 호텔에서 ‘2015 롯데 트래블 마켓 차이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롯데그룹 관광 3사가 갖춘 관광·쇼핑·문화·숙박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특전과 방한 혜택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유커의 국내 쇼핑 매출이 지난해 수준에 근접했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완전한 성장 추세를 회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표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그룹 관광 3사 대표는 물론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이특, 강인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과 CCTV, 신화통신, 인민일보를 비롯해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전문TV인 채널영(Channel Young), 상하이모닝포스트 등 중국 내 신문, 방송 등 40여 곳에서 100여 명을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중국에 이어 일본과 태국으로 건너가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현지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 총 300여 명을 서울과 제주로 초청해 한국 관광 자원의 우수성과 세계적 수준의 쇼핑 인프라를 소개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TPO는 전세계 총 112개 단체(10개국 75개 도시, 9개국 38개 민간단체)를 회원으로 둔 관광산업 진흥 사업 기구이다.

롯데면세점은 2013년부터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와 공동으로 총 17차례 해외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롯데그룹 관광 3사가 유치한 중국인 관광객이 337만 명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체 방한 중국인 관광객 600만 명 중 절반을 넘는 규모이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해외 사무소를 통해 직접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은 155만 명으로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10.9%에 해당한다.

롯데그룹 관광 3사는 올해 45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약 6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아시아 3국 로드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3사가 갖춘 관광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끌어올리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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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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