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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강경남 할머니 "나쁜짓하며 살지마라" 유재석·하하 눈물 펑펑

기사입력 : 2015년09월06일 00:09

최종수정 : 2015년09월06일 00:09

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강경남 할머니가 유재석과 하하와의 이별을 앞두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우토로마을의 강경남 할머니가 하하, 유재석과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로 꾸며졌다. 이날 하하와 유재석이 일본의 우토로 마을로 향했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한국인 1300명이 강제노동을 떠난 곳이다. 현재 조선인들로 마을이 형성됐다. 현재 일본은 우토로 마을의 주민을 내쫓을 계획이다. 우토로 마을의 주민들은 강제로 이 곳에 끌려와 강제로 나가게 생겼다.

이날 하하는 현재 91세인 강경남 할머니를 만나 고향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우토로마을 주민들을 위해 한국 음식을 대접했다.

우토로 마을 주민들 대부분은 우토로마을에서 태어난 한국인이었다. 이들은 이 마을이 없어지면 고향을 잃게 되는 셈이다. 이에 하하와 유재석은 우토로 마을 주민들의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가족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또 하하는 강경남 할머니의 고향인 경남 사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할머니께 선물로 보여드렸다. 할머니는 "예전과 많이 다르다"면서도 고향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렀다.

이들은 이별의 시간을 맞게됐고 하하와 유재석은 눈물을 흘리며 큰절을 올렸다. 유재석은 "죄송합니다. 저희가 너무 늦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흘려 더 안타깝게 했다. 할머니는 "내 손자같다"면서 달랬다.

할머니는 유재석과 하하에게 "세상을 살아도 나쁜 짓을 하면 안된다. 남의 것 훔쳐 먹고 나쁜 소리하고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할머님 진짜 나쁜짓 안하고 평생 많은 분들에게 웃음 드리며 열심히 살겠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할머니는 "우리나라 돌아갈 때 조심해서 가거라"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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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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