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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강경남 할머니가 유재석과 하하와의 이별을 앞두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
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로 꾸며졌다. 이날 하하와 유재석이 일본의 우토로 마을로 향했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한국인 1300명이 강제노동을 떠난 곳이다. 현재 조선인들로 마을이 형성됐다. 현재 일본은 우토로 마을의 주민을 내쫓을 계획이다. 우토로 마을의 주민들은 강제로 이 곳에 끌려와 강제로 나가게 생겼다.
이날 하하는 현재 91세인 강경남 할머니를 만나 고향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우토로마을 주민들을 위해 한국 음식을 대접했다.
우토로 마을 주민들 대부분은 우토로마을에서 태어난 한국인이었다. 이들은 이 마을이 없어지면 고향을 잃게 되는 셈이다. 이에 하하와 유재석은 우토로 마을 주민들의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가족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또 하하는 강경남 할머니의 고향인 경남 사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할머니께 선물로 보여드렸다. 할머니는 "예전과 많이 다르다"면서도 고향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렀다.
이들은 이별의 시간을 맞게됐고 하하와 유재석은 눈물을 흘리며 큰절을 올렸다. 유재석은 "죄송합니다. 저희가 너무 늦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흘려 더 안타깝게 했다. 할머니는 "내 손자같다"면서 달랬다.
할머니는 유재석과 하하에게 "세상을 살아도 나쁜 짓을 하면 안된다. 남의 것 훔쳐 먹고 나쁜 소리하고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할머님 진짜 나쁜짓 안하고 평생 많은 분들에게 웃음 드리며 열심히 살겠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할머니는 "우리나라 돌아갈 때 조심해서 가거라"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