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하하가 일본 우토로마을에서 `배달의 무도`를 진행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
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가 우토로마을 주민들을 위해 저녁상을 차렸다. 전라도, 경상도 등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을 준비했다. 다행히 할머니들과 주민들은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이후 유재석이 도착했고 하하와 두 사람은 떡과 식혜를 준비해 할머니들께 전했다. 우토로마을 할머니들과 처음 만난 유재석은 "생각보다 얼굴이 밝으시다"라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에 우토로마을에서 할머니들을 돕는 동포 관련 사회 단체의 관계자는 "한국시민과 재일교포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희망을 가지고 밝은 표정으로 살고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이제는 이 마을이 없어진다는 것에 두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우토로마을의 한 할머니는 "기쁜 것 같기도하고 허전한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조금 복잡한 심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우토로를 위해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기에 지금도 그 돈을 헛되이 쓰지 않고 우토로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비가 오거나 침수되거나 몇번이고 고쳐가며 원래 터전을 떠나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모금을 해준 많은 분들도 여기 계신 분들이 행복하고 조금이나마 나은 생활을 하는 마음이 있을거다. 많은 분들이 기뻐하실거다"
이어 하하는 "조금 있으면 이전해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아 사진 작가와 함께 가족 사진을 찍을거다. 선물을 준비했다"며 웃음을 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