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사진=뉴시스> |
롯데 4연승 한화와 공동 5위 ... KIA 승차없는 7위 '5위 전쟁 대이변' (종합)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가 4연승으로 한화와 공동 5위가 됐다.
롯데는 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전에서 레일리의 호투로 KIA를 4-1로 꺾었다. 2연패를 당한 KIA(승률 0.4750)는 승차 없이 승률에 뒤져 7위로 내려 앉았다. 롯데의 승률은 0.4754.
경기 초반부터 롯데가 가볍게 점수를 내며 앞서 갔다. 3회 손아섭과 정훈의 1타점 2루타로 2-0을 만든 후 5회 아두치와 오승택의 적시타를 묶어 4-0을 만들며 승부를 굳혔다. KIA는 8회말 윤완주가 솔로홈런으로 한점을 내는데 그쳤다. 손아섭은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8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8패)째를 챙겼다.
대전에서는 넥센이 박헌도의 결승타로 7연승을 질주했다.
초반에는 한화가 적극적인 승부로 4점을 먼저 냈다. 넥센은 4회초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와 5회 이택근의 1타점 적시타로 3-4을 만들었다. 이어 6회말 정근우의 솔로포로 한화가 한점 달아났다. 하지만 넥센은 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7회 고종욱의 솔로홈런으로 4-5를 만든 후 8회 서동욱과 박헌도의 적시타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 양훈은 시즌 첫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LG가 14안타를 폭발시키며 대승,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회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후 정성훈이 3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kt 댄 블랙의 솔로포로 점수 3-1 상황서 정성훈이 5회 시즌 100번째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LG는 6회 2점, 7회 1점을 추가, 경기를 끝냈다. 정성훈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인천에서는 SK가 김광현의 호투로 5연패 사슬서 벗어났다.
SK는 2회 브라운의 솔로포로 2-0을 만들었다. 5회 들어 SK는 김성현의 솔로홈런, 상대 실책, 브라운의 1타점 적시타, 이대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이승엽의 솔로포로 영봉패를 면했다.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12승을 챙긴 김광현은 1회 세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개인통산 1000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산에서는 두산이 NC를 꺾으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3회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2-0 선취점을 냈다. 이어 7회 민병헌과 양의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8회 오재일의 솔로홈런으로 5점을 만들었다, NC는 테임즈가 8회말 41호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양의지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작성했다.
유희관은 6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17승을 거둬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